'결승골' 황희찬 "좋은 결과 가져와 행복하다"

이상필 기자 2021. 11. 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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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로 벤투호의 승리를 이끈 황희찬이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UAE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든 경기에서 팬분들과 함께 즐기며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행복하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 중요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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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규현 기자

[고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좋은 결과 가져와 행복하다"

결승골로 벤투호의 승리를 이끈 황희찬이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UAE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벤투호는 3승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UAE는 3무2패(승점 3)로 조 4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36분 황인범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번 최종예선 첫 골이자 A매치 7호골이었다.

이날 한국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는데 황희찬의 골 덕분에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황희찬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든 경기에서 팬분들과 함께 즐기며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행복하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 중요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페널티킥은 주로 손흥민이 전담해 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황희찬이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PK 전담 키커를 정하지는 않았다. 최종예선에서 골이 없어서 골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손)흥민이 형이 양보해줬다. 그 골로 승리하게 돼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골을 넣은 뒤 황희찬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하트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 경기 전부터 팬분들과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했다"면서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급하게 정해서 세리머니를 했다"고 설명했다.

골 결정력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황희찬은 "선수들도 골이 안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이야기하고 있다.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 경기부터 우리가 리드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벤투호는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17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다음 경기를 이기면 지금보다 더 좋은 위치에 가게 된다. 너무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회복에 집중하면서 이라크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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