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김민종과 사귈만도 했는데"..김구라, 딸 선물받고 '감동'(종합)

이지현 기자 2021. 11. 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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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가 '남사친'(남자사람 친구) 김민종을 초대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오연수는 동료 배우이자 30년지기 절친인 김민종을 집으로 초대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오연수는 과거 김민종과 사귈만도 했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종은 오연수의 생각에 대해 "사귈만도 한데, 연수가 워낙 인기가 좋았다. 본인만 모르고 나머지는 다 알았다. 고등학교 때 별명이 오멍청이었다"라고 폭로해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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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맨스가 필요해' 11일 방송
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연수가 '남사친'(남자사람 친구) 김민종을 초대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오연수는 동료 배우이자 30년지기 절친인 김민종을 집으로 초대해 시선을 모았다.

오연수는 "제 오랜 남사친이다. 고등학교 동창이고 같은 반이었다"라며 "고등학교 가니까 그 친구가 있었다. 같이 방송반도 하고, 남편(손지창)랑도 같이 활동했으니까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면서 30년을 봐 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민종은 오연수 집을 찾아온 게 처음이라며 내부를 둘러봤다. 그러면서 "지창이 형이 없으니까 형수라는 말이 잘 안 나온다. 친구라서 그런가. 형이 있으면 당연히 형수라고 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후 김민종은 아침 식사로 라면, 김밥을 먹었다고 했다. 이에 오연수는 "빨리 누구를 만나야 될 텐데, 만나고 있냐. 누구 있는 것 같은데"라며 걱정했다. 김민종은 현재는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서도 "만나긴 만나야지, 계속 혼자 살겠냐"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오연수를 향해 "결혼 빨리 한 거 솔직히 후회하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연수는 "내가 지금 결혼하라고 안 했잖아"라고 받아쳤다. 김민종이 너무 빨리 결혼했다고 하자, 오연수는 28살에 했는데 연애를 6년 해서 그렇다고 알렸다. 김민종은 "연애하면서 절대 얘기 안 하더라"라며 "'보디가드' 보고 왔다고 해서 그때 눈치챘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오연수는 과거 김민종과 사귈만도 했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얘랑 나랑 사귈만도 했었다. 같이 방송반도 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왜 안 사귀었냐는 다른 출연진의 말에는 "쟤가 딴 애 사귀었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종은 "자기는 뭐 누구 안 사귀었나"라고 반격해 웃음을 더했다.

김민종은 오연수의 생각에 대해 "사귈만도 한데, 연수가 워낙 인기가 좋았다. 본인만 모르고 나머지는 다 알았다. 고등학교 때 별명이 오멍청이었다"라고 폭로해 큰 웃음을 줬다.

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 뉴스1

김민종은 친분이 두터운 방송인 김구라를 초대했다. 그는 "얼마전 둘째 봤지 않냐"라면서 김구라의 둘째 아이를 언급했다. 모두가 축하했고, 김구라는 "축하주를 여기서 먹네"라며 수줍어했다.

이어 "제 결혼, 이혼 과정이 거의 실시간 중계로 방송에 나갔다. 두 번째 결혼을 해서 제가 송구한 부분이 있는데 거기다가 아기 낳은 것까지"라며 "(아내의 출산이) 기쁠 일이지만 이 정도까지만"이라면서 민망해 했다.

김구라는 "아이가 태어난 뒤 인큐베이터에 있었지만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있다"라며 "성별은 딸이다"라고 알렸다. 오연수는 김구라에게 출산 선물을 건넸다. 김구라는 깜짝 선물에 민망해 하면서도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한편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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