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수확 있었다" 강유림, 데뷔 첫 20+점 작성

용인/최창환 2021. 11. 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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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패했지만, 위안거리는 있었다.

삼성생명 포워드 강유림이 데뷔 후 처음으로 20점 이상을 작성했다.

23점은 강유림의 개인 1경기 최다득점이었다.

강유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점 이상을 작성하며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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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패했지만, 위안거리는 있었다. 삼성생명 포워드 강유림이 데뷔 후 처음으로 20점 이상을 작성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5-76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4위 삼성생명은 5위 부산 BNK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생명은 패했지만, 지난 시즌 신인상 출신 강유림은 마침내 발톱을 드러냈다.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5.8점 3점슛 성공률 7.1%(1/14)에 그쳤던 강유림은 KB를 상대로 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23점은 강유림의 개인 1경기 최다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부천 하나원큐 시절이었던 지난 2월 18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작성한 19점이었다. 3점슛은 8개 가운데 5개 성공시켰으며, 이는 커리어 최다 타이였다. 종전 기록 역시 2월 18일 우리은행전에서 나왔다.

임근배 감독으로선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임근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강유림에 대해 “하나원큐에 있을 때는 받아먹는 슛이 많았지만, 이제는 상대가 편하게 슛 던지도록 놔두지 않는다. 찬스를 스스로 만들어야 하고, 본인도 알고 있을 것이다. 신인상을 받은 데다 팀도 옮겨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한 바 있다.

“부담을 떨쳐내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임근배 감독의 격려가 전달된 걸까. 강유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점 이상을 작성하며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임근배 감독 역시 경기종료 후 “이 경기를 통해 냉정을 찾게 되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강유림이 자신감을 찾은 건 수확이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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