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철군단 "마운드의 힘! 통합 우승은 우리것"
[앵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위 KT는 이강철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 중인데 분위기가 좋습니다.
3전 2선승제가 아닌 7전 4선승제에서 마운드의 힘으로 두산을 누르겠다는 전략인데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전 꿈꿨던 그림처럼.
[이강철/KT 감독 : "항상 다른 일반 팬분들이나 야구인들이 생각할 때 KT는 상위권 팀."]
[주권/KT : "한국 시리즈까지 가서, 지금 우승을 목표로 두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KT의 눈은 이제 한국시리즈를 향합니다.
KT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화와 연습경기를 가졌습니다.
투수 타자 할 것 없이 모든 주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을 인정한 이강철 감독!
[이강철/kt감독 : "한 경기 더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명장의 게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진심으로 정말 잘하신다는 말씀드리고요."]
하지만 두산전 맞춤 전략만은 꼭꼭 숨겼습니다.
[이강철 : "미디어 데이때 공개하겠습니다. … 그것도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플레이오프 9타수 5안타의 페르난데스, 8타수 5안타의 김재환 등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두산.
그러나 KT는 마운드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쿠에바스부터 고영표 등 무려 6명의 선발 자원이 있고 두산전 평균 자책점이 1.00인 소형준까지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강철 : "선발이 많기 때문에 한 명 정도는 불펜으로 돌리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힘차게 응원하면 감사하겠습니다."]
7전 4승제로 열리는 한국시리즈인 만큼 KT는 체력 면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김종선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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