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이가령 "무명 생활만 8년..1년에 한 장면씩 찍었다" 눈물

이은 기자 2021. 11. 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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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가령이 8년의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는 이가령이 첫 출연해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후 충북 제천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가령은 "(그 작품을) 잘 해내지 못해서 한동안 작품을 오랫동안 하지 못했다"며 "연기를 못하다가 8년 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작품을 하게 됐다"며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대표작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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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가령/사진제공=SBS

배우 이가령이 8년의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는 이가령이 첫 출연해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후 충북 제천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가령은 자신이 지내고 있는 곳을 소개하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봤다.

이가령은 "2012년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러다 2014년 오디션 기회가 찾아와서 드라마를 준비했었다"며 과거 중도하차했던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언급했다.

이가령은 "(그 작품을) 잘 해내지 못해서 한동안 작품을 오랫동안 하지 못했다"며 "연기를 못하다가 8년 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작품을 하게 됐다"며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대표작이 됐다고 했다.

앞서 이가령은 2014년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주인공으로 발탁됐으나 대본 리딩 중 하차했으며, 2015년 MBC 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서도 주연을 맡았으나 작중 교통사고를 당하며 중도하차한 바 있다.

이후 이가령은 어머니와 드라마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가령의 어머니는 드라마 이야기를 하다 "피 토해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고 말했다.

이에 이가령이 "죽을까봐 걱정했냐"라며 웃자 이가령의 어머니는 "네가 하차했을 때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피 토하는 장면을 찍으니까 '애를 또 죽이는 장면을 하려고 하나' 싶어서 가슴이 철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가령의 어머니는 "너한테 전화도 못했다. 그런데 (드라마에) 계속 나오니까 '계속 촬영하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이가령은 "갑자기 슬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가령은 "지나고 돌이켜보니까 1년에 한 장면씩 찍었다. 한 작품이 아니다. 한 장면을 찍었다. 그렇게 8년이 지났다"며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어떤 작품에선 누구 친구, 어떤 작품에선 간호사, 어떤 작품에선 비서. 이런 식이었다"며 울먹였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이가령을 향해 "잘 버텼다. 결국 버티는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가령의 어머니는 "딸을 말린 적도 있다. 가는 길이 너무 힘드니까 그만하면 어떻겠냐고 했다. 그런데도 딸은 '난 꼭 연예인이 될 거야'라 하더라. 결국 저렇게 잘 해냈다"며 힘든 무명 생활 끝에 성공한 딸을 대견해했다.

한편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다.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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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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