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변신 예고한 삼성 장민국 "2~3번 포지션 적응 중"

잠실/최설 2021. 11. 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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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원하는 2~3번 포지션에 맞춰가려고 노력 중이다."장민국이 이끈 서울 삼성은 11일 홈구장 잠실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서 75-74로 이겼다.

이어 올 시즌 포지션 변화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전한 장민국은 "지난 두 세 시즌 4번 포지션에서 경기를 뛰었다. 올해부터는 2~3번으로 바뀔 예정이다. 감독님과 팀이 원하는 부분이기도 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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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원하는 2~3번 포지션에 맞춰가려고 노력 중이다.”

장민국이 이끈 서울 삼성은 11일 홈구장 잠실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서 75-74로 이겼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아이제아 힉스의 결승 자유투(2점)로 삼성은 올 시즌 S-더비 균형(1승 1패)을 맞췄다.

홈에서 4연패를 끊는 데 성공한 삼성은 시즌 5승(8패)째를 거두며 리그 공동 8위(울산 현대모비스)로 올랐다.

이날 삼성 장민국은 25분 31초간 12점(3점슛 4개)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살아난 슛 감으로 후반전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린 장민국은 박빙의 승부서 팀이 뒤처지지 않게 했다.

경기 후 만난 장민국은 우선 “(이상민) 감독님 생신에 연패에서 탈출하는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며 이상민 감독을 향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포지션 변화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전한 장민국은 “지난 두 세 시즌 4번 포지션에서 경기를 뛰었다. 올해부터는 2~3번으로 바뀔 예정이다. 감독님과 팀이 원하는 부분이기도 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변신을 예고했다.

이상민 감독 역시 경기 후 장민국을 가리키며 “(장)민국이가 4번으로 뛸 때 승률이 좋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고 변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아직 장민국의 외곽 생산성은 만족스럽지 않다. 이날 시즌하이인 3점슛 4개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전체적으로 슛 컨디션이 들쑥날쑥하다. 직전 경기서는 3점슛 총 5개시도 단 하나도 집어넣지 못했다. 스윙맨으로서 부족한 점으로 꼽힌다.

이에 장민국은 “부족하지만 자신 있게 쏘려고 노력하고 있다. 비시즌에 훈련량이 부족하기도 했고, 코로나 이슈로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다. 앞으로는 체력관리에 신경쓰면서 더 나아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삼성은 김시래와 1옵션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에 의존도가 높다.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이 촉구되는 시점이다.

장민국은 “상대가 (김)시래나 (아이제아) 힉스를 대비해서 나온다. 이에 우리도 준비하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다같이 움직이고 공격에 가담하는 패턴을 만들고 있다. 바뀔 예정이다”며 달라질 것을 약속했다.

#글_최설 기자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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