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3차 역사결의..무엇을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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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11일 막을 내린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의'(이하 역사결의)를 의결했다.
중앙위는 결의문에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은 현대 중국 마르크스주의인 동시에 21세기 마르크스주의이고, 중국 문화와 중국 정신의 본질이며,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새로운 도약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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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공산당이 11일 막을 내린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의'(이하 역사결의)를 의결했다.
중앙위는 결의문에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은 현대 중국 마르크스주의인 동시에 21세기 마르크스주의이고, 중국 문화와 중국 정신의 본질이며,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새로운 도약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이행하고 마르크스주의의 입장, 관점, 방법을 사용해 시대를 관찰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역사결의는 현재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만든 덩샤오핑 시대와 시진핑 시대에 차별화도 뒀다.
시 주석이 집권한 2012년, 30여 년에 걸친 개혁 개방으로 국력이 커졌지만 빈부 격차, 경기 하방 압력, 생태 파괴 등 문제도 나타났다면서 시 주석이 시작한 새로운 개혁이 덩샤오핑 개혁의 계승이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개혁 개방의 최대 그늘인 빈부 격차 문제의 해결책으로 시 주석이 역점을 두고 있는 '공동 부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공산당은 특히 이번 역사결의에서 시 주석의 리더십을 찬양했다. 시 주석은 새 시대의 당과 국가사업 발전에 관계된 일련의 중대한 이론과 실천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과학적으로 판단해 새 시대에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어떻게 발전 시킬지 새로운 전략을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 주석을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창립자'라고 언급했다.
이뿐 아니라 시진핑 신시대의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은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새로운 비약을 이뤘다며 당이 시진핑 동지를 당 중앙의 핵심으로 삼는 것은 전당, 전군, 전국 각민족, 인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산당이 이번에 역사결의에서 시 주석의 리더십을 칭송한 것은 그에게 영구집권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마디로 이번 역사결의는 시진핑 영구집권의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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