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령 '압구정백야' 연기 못해 하차 "'결사곡' 8년만 기회" (워맨스)

이가령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만나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놨다.

11월 11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배우 이가령이 출연했다.

이날 이가령은 제천 시골집에서 첫 등장했다. 이가령은 “‘결혼작사 이혼작곡’ 부혜령 역을 맡았던 배우 이가령입니다”고 자기 소개했고, 홍진경과 장도연은 “드라마에서 센 캐릭터였는데 순해보인다”며 반전 미모에 놀랐다.

이가령은 “외갓집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가족들이 펜션처럼 힐링지로 쓰고 있다. 드라마 끝나고 일이 없을 때는 외갓집에 와서 제 집처럼 자연들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가령 “2012년에 모델 일을 하던 도중에 드라마 출연 기회가 생겼다. 친구 역으로 한 두씬 나왔다. 2014년에 드라마 준비를 하다가 한동안 작품을 오래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가령은 드라마 ‘압구정백야’ 대본 리딩 중에 연기를 못해 하차했다고. 이가령은 “8년 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이번 작품을 하게 됐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대표작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가령은 애호박과 가지를 비닐에 넣은 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려 손쉽게 쪄먹는 모습으로 자취 7년차 프로 살림꾼의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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