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땅 투자하면 월 7% 수익"..1천억 원대 사기

정규진 기자 2021. 11. 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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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투자업체가 1천억 원대를 투자받은 뒤 갑자기 문을 닫고 사라진 사건을 오늘 SBS8뉴스에서 KNN 강소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투자업체는 2018년부터 제주도 병원과 태양광발전 등을 내세워 투자를 받아왔습니다.

일부는 업체의 권유로 카드 대출까지 받아 추가 투자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0대 업체 대표는 지난 9월 기다려 달라며 공지를 올린 뒤 여태 투자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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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투자업체가 1천억 원대를 투자받은 뒤 갑자기 문을 닫고 사라진 사건을 오늘 SBS8뉴스에서 KNN 강소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이른바 먹튀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만 현재까지 100여 명 대부분 노추자금을 투자한 퇴직한 중장년층입니다.

투자업체는 2018년부터 제주도 병원과 태양광발전 등을 내세워 투자를 받아왔습니다.

60대 A 씨는 지난 6월 이 업체에 3억여 원을 투자했습니다.

매달 7%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말을 믿었는데 석달 만에 배당금이 끊겼습니다.

업체를 찾아갔지만 이미 문을 닫고 폐업한 상태.

이런게 피해를 본 사람들의 투자금만 1천억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일부는 업체의 권유로 카드 대출까지 받아 추가 투자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0대 업체 대표는 지난 9월 기다려 달라며 공지를 올린 뒤 여태 투자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금융감독원의 인허가 없이 불법으로 유사수신 행위를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기혐의 등으로 잠적한 업체 대표에 출석을 요구하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규진 기자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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