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분실 신고한 30대男, 주머니서 필로폰이 '툭'..현행범 체포

이보배 2021. 11. 11.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한 30대 남성이 경찰과 대화 과정에서 마약 소지 사실이 들통나 구속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4)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길거리에서 가방을 잃어버렸다며 112로 신고했다.

A씨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류 양성 반응..경찰, 입수 경로 조사 중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한 30대 남성이 경찰과 대화 과정에서 마약 소지 사실이 들통나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한 30대 남성이 경찰과 대화 과정에서 마약 소지 사실이 들통나 구속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4)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길거리에서 가방을 잃어버렸다며 112로 신고했다.

출동 경찰관과 대화를 나누던 중 A씨의 주머니에서 하얀가루가 들어있는 비닐봉지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비닐봉지 속 가루가 무엇이냐"는 경찰의 질문에 A씨는 횡설수설하다가 자리를 박차고 도주했다. 

경찰은 500m가량 도주한 A씨를 쫓아가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비닐봉지 속 가루가 '필로폰'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그가 도주 과정에서 버린 필로폰이 든 담뱃갑도 확보했다. 

A씨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