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0여 곳서 러브콜, 한화 워싱턴 타격코치 떠난다
이용균 기자 2021. 11. 11. 19:01
[스포츠경향]
한화의 리빌딩 과정에 큰 역할을 한 조니 워싱턴 타격 코치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간다.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워싱턴 코치는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 10여 곳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시카고 컵스가 KBO리그 한화에서 활동하는 워싱턴 코치를 타격 보조 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는데, 컵스 행이 완전히 결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워싱턴 코치의 메이저리그 복귀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워싱턴 코치는 2010년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코치를 시작으로 2017년 샌디에이고 1루 코치를 지냈고, 2019시즌에는 샌디에이고 타격 코치로 활동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한화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수베로 사단’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한화 타격 코치로 일하면서 한화 선수들의 타석 태도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자신의 존을 설정한 뒤 코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등, 보다 생산적인 타격이 가능하도록 선수들을 이끌었다. 노시환, 정은원 등 주축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선수들의 성장 뿐만 아니라 타격 보조 코치였던 김남형 코치도 워싱턴 코치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성장했다.
한화는 공백이 생긴 타격 코치 자리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검토할 계획이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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