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전면 등교..의료체계 붕괴 전까진 유지"

송성환 기자 2021. 11. 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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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학교는 수능 다음 주부터 전면 등교에 들어갑니다.


교육당국은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비상사태가 아니라면 전면 등교를 이어가겠단 방침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백신 접종을 전향적으로 고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송성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에 따라 수능시험 다음 주인 22일로 예정된 초중고 전면 등교.


하지만 지난 1주일간 전국에서 2,339명, 하루 평균 334명꼴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면 등교 시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단 비상 의료체계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전면 등교를 이어가겠단 입장입니다.


비상 의료체계는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심각해 의료체제가 붕괴될 때 전환됩니다.


조희연 교육감 / 서울시교육청

"11월 1일부터 21일까지는 현행 4단계 등교 원칙을 유지하고, 22일부터 학기 말까지는 철저한 방역조치 후 전면 등교를 시작합니다"


전면 등교 이후에는 특별실 사용,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 등 기존의 수업 방식이 모두 허용됩니다.


개별놀이 중심으로 운영됐던 유치원에서도 바깥 놀이나 신체 활동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학생수가 많은 과대·과밀학급의 경우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12세부터 17세까지 백신 접종률이 20%대에 머물고 있지만, 자율접종 원칙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감염 추세가 심각해지는 만큼 접종률이 올라야한단 메시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 / 서울시교육청

"학생이나 청소년들에게 확진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서 자율적인 판단을 하실 때 전향적인 판단을 하셨으면 하는 소망 정도는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 등교 후 급식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급식비를 추가로 지급하고 급식 방역인력도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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