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과급 '0'.. ADD 연구원 보상체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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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원들의 성과보상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ADD 관계자는 "연구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제한된다는 의견이 지난달 국감에서 제기됐다"며 "연구성과에 기반을 둔 보상체계 선진화를 통해 연구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인력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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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미사일 개발한 연구진들도
'선진화 방안 연구' 용역 입찰 진행
내년 2월께 방사청과 의견 조율
11일 ADD에 따르면 ADD는 지난 8일부터 ‘ADD 임금 및 성과보상체계 선진화 방안 연구’ 용역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입찰 마감일은 26일이다. 연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개월로, 내년 2월쯤 최종 연구가 마무리된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SLBM을 개발한 ADD 연구진이 보안수당 60만원을 제외하고 별도 성과보상은 받지 못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방위사업청이 방산기술의 국내 사용분에 대해서는 방산업체로부터 기술료 자체를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SLBM뿐만 아니라 최근 고위력 탄도미사일,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을 개발한 연구진에 대해서도 별도의 성과보상은 없었다.
ADD는 내년 2월 최종 연구가 마무리되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방사청과 우선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이후 하반기 국회, 기획재정부와 예산 편성 등 구체적인 제도 도입을 위한 협의에 돌입한다. ADD 관계자는 “연구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제한된다는 의견이 지난달 국감에서 제기됐다”며 “연구성과에 기반을 둔 보상체계 선진화를 통해 연구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인력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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