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포공항 → 잠실 10여 분 만에 가는 교통수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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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꽉 막힌 강변북로 위에 있으면 여지없이 탁 트인 하늘길을 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드론을 바퀴 달린 수레에 싣고 끌고 가는 장면 등에서는 '드론 착륙장과 주차 및 보관'을 위한 시스템도 동시에 마련돼야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과 항공우주연구원 등을 통해 UAM을 위한 멀티콥터형과 틸트형 기체를 완성한 뒤 항공기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UAM 교통관리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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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꽉 막힌 강변북로 위에 있으면 여지없이 탁 트인 하늘길을 보게 됩니다.
'저쪽으로 훅 날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오늘(11일) 이 같은 상상을 조금 현실화시킬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Urban Air Mobility)을 실제 운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한 덕분입니다.
시연 비행 중에서 사람들이 제일 관심을 보인 것은 볼로콥터라는 독일의 드론형 모빌리티입니다.
생긴 것은 드론인데 그 안에 사람이 타고 직접 조종해 하늘을 날아다녔기 때문입니다.
2인승이라 승객을 1명 태울 수 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승객을 직접 태우지는 않았습니다.
고도 50m 정도로 약 3km 비행을 마친 외국인 조종사는 드론에서 내린 뒤 대기 중인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이는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드론→승용차 또는 대중교통으로 환승→목적지까지 단시간 내 이동>이라는 과정을 짧게 보여준 장면일 겁니다.
이 과정에서 드론을 바퀴 달린 수레에 싣고 끌고 가는 장면 등에서는 '드론 착륙장과 주차 및 보관'을 위한 시스템도 동시에 마련돼야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국토부의 구상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과 항공우주연구원 등을 통해 UAM을 위한 멀티콥터형과 틸트형 기체를 완성한 뒤 항공기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UAM 교통관리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탑승자 보안검색 등 지상 서비스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간략한 흐름으로 나타내면 이렇습니다.
◇ 승객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목적지를 지정한 뒤 탑승 ◇ 기장은 이륙 전 조종석 모니터를 통해 회랑과 도착지의 통신 및 기상상태를 최종 확인하고, 비상착륙지점도 체크 ◇ 승객은 지상과 같은 수준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 받고,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할 환승차량(택시) 정보를 확인 ◇ 기장은 조종석 화면의 안내에 따라 고도를 낮춰 착륙하고, 승객은 배정된 차량에 환승 후 최종 목적지에 도착 이 같은 '꿈의 운송 수단'은 미국과 유럽에서 2023년~2025년 사이 처음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역시 '2020년 6월 K-UAM 로드맵'을 발표한 뒤 2025년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UAM Team Korea>를 발족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죠.
전기차가 가능할까? 수소차가 가능할까? 생각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지금 어떤가요? 여러분이 보시는 대로 그 차들은 도로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UAM 상용화가 정말 가능할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오늘 열린 행사 장면을 통해 직접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조기호 기자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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