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년간 선박사고 33% 겨울철 발생..해경, 안전관리 강화

김용태 2021. 11. 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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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해양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총 690척으로, 이 중 226척(32.7%)이 겨울철(11월∼2월)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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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척 사고 중 226척이 11월∼2월 집중..어선·레저선박 74% 차지
울산해양경찰서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해양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총 690척으로, 이 중 226척(32.7%)이 겨울철(11월∼2월)에 발생했다.

특히 어선과 레저선박 사고가 168척(74.3%)으로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는 추진기 손상, 부유물 감김, 기관 고장 등 경미한 사고가 138척(61%)이었다.

선박 충돌, 좌초, 화재 등 중대 사고는 88척(39%)이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관리 소홀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206척으로 전체의 90.9%를 차지했다.

울산해경은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를 위해 ▲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 등을 통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 사고 다발 해역 지정 및 집중 관리 ▲ 구조 세력 즉응태세 유지 ▲ 해양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인적 사고 요인 최소화를 위한 예방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기상 악화 시에는 레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갯바위나 방파제에서는 추락 사고에 대비하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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