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역사 60년..우주로 간 인간 600명 돌파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 우주 공간에 도달한 인간의 숫자가 600명에 이르렀습니다.

우주를 향한 인간의 여정이 시작된 지 60년 만입니다.

AP통신은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인듀어런스'호를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우주 비행사 4명을 우주로 실어 보냄으로써, 이 같은 기록이 세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1961년 4월 12일 소련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돈 이후 1년에 10명꼴로 우주 비행이 계속돼온 셈입니다.

600명의 명단에는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표면을 밟은 닐 암스트롱이나 2008년 한국인 최초로 지구 궤도에 오른 이소연 박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의 민간 로켓 우주선을 타고 약 10분간 우주를 경험한 배우 윌리엄 섀트너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제항공연맹(FAI)은 고도 100㎞를 넘는 비행을 우주 비행으로 인정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