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에티오피아 737맥스 추락 사고 책임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고 원인이 항공사나 조종사의 과실이 아니라 제조사에 있다는 점을 받아들인 것으로 파장이 주목됩니다.
유족 측은 보잉 대표 제품인 737맥스 내부 결함이 사고 원인이라며 보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앞선 조사에서도 기체의 자동 실속 방지 시스템(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문제가 사고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자사가 만든 737맥스 여객기가 2019년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했을 때 숨진 탑승자 157명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사고 원인이 항공사나 조종사의 과실이 아니라 제조사에 있다는 점을 받아들인 것으로 파장이 주목됩니다.
AP·로이터 통신, 영국 BBC방송 등이 미국 시카고의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에 제출된 문건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잉은 사고기가 통제력을 잃고 파괴된 원인은 소프트웨어에 있으며 사고가 난 737 맥스 여객기는 운항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는 2019년 3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공항을 이륙한 지 6분 만에 추락해 승객, 승무원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유족 측은 보잉 대표 제품인 737맥스 내부 결함이 사고 원인이라며 보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앞선 조사에서도 기체의 자동 실속 방지 시스템(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문제가 사고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잉이 책임을 시인하자 유족 측은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징벌적 손해배상이란 가해자의 행위가 악의적이고 반사회적이라 판단해 실제 손해로 산정된 금액보다 더 많은 배상을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유명 가수, 구급차 타고 청주→남양주…'연예인 택시' 논란
- 4m 악어가 다가와 '덥석'…주머니칼 휘둘러 살아남은 남성
- 부산 펜션에 모인 남녀 36명…'판돈 5천만 원' 도박판
- “관객들에겐 '백신 패스' 요구했는데”…임창정, 백신 미접종 논란
- 이웃집 침입해 용변 뒤 엽기 짓…“충격에 집 못 가겠다”
- “수프 뜨겁다” 항의하던 손님, 급기야 직원 얼굴에 '확'
- “강아지가 아니었다고?” 이웃들 떨게 한 반려견의 정체
- 고시원에서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체포…“시끄러워서”
- “ADHD 아들에 매일 맞고 살아”…이지현 고백에 '응원 봇물'
- “초등생 조카 깔고 간 트럭기사, 달랑 명함만 주고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