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오늘 밤 UAE 맞대결..'손흥민 원톱' 출격할까

조은지 2021. 11.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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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오늘(12일) 밤 안방 3만 명 관중 앞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대표팀 붙박이 원톱 황의조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만큼, 캡틴 손흥민이 어떤 자리에 설지도 관심입니다.

손흥민은 주로 왼쪽 날개로 뛰었지만, 대표팀에서 벌써 3년 넘게 붙박이 원톱으로 활약한 황의조가 없는 만큼 자리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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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12일) 밤 안방 3만 명 관중 앞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대표팀 붙박이 원톱 황의조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만큼, 캡틴 손흥민이 어떤 자리에 설지도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스포츠부입니다.

[앵커]

이제 3시간도 안 남았네요, 쌀쌀한 날씨 속에 열리는 오늘 경기, 전망해주시죠.

[기자]

네, 우리 벤투호,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상대합니다.

내년 12월에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가는 길의 반환점을 도는 최종예선 5차전 경기인데요, 앞선 네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2승 2무로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월드컵 가는 길, 최고 고비로 꼽혔던 지난달 이란 원정에서 1대 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따오며 시름을 덜었습니다.

상대인 아랍에미리트는 FIFA 랭킹 71위로 35위인 우리보다 순위에서 밀리고, 역대 전적에서도 12승 5무 2패로 우리가 크게 앞서있습니다.

최종예선에서도 3무 1패, 승리 없이 4위에 머문 팀으로, 우리가 우리 기량만 발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인데요.

다만,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과 김민재, 이재성과 정우영 등 벤투호 주축인 유럽파가 장거리 비행과 시차 문제로 정상 컨디션을 찾았을지가 관건이고요.

부상으로 빠진 '공수의 핵' 황의조와 김영권의 빈자리를 메우는 일도 '발등의 불'입니다.

오늘 경기, 코로나19 사태 이후 무려 2년 만에 100% 관중이 들어옵니다.

가까이 선수를 볼 수 있는 1·2등석은 꽉 찰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시각 기준, 2만8천 명 넘는 팬들이 쌀쌀한 날씨를 뚫고 '직관'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캡틴' 손흥민 선수의 역할도 관심이라고요?

[기자]

네,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는, 이른바 '손톱 전술'을 꺼낼지 관심입니다.

손흥민은 주로 왼쪽 날개로 뛰었지만, 대표팀에서 벌써 3년 넘게 붙박이 원톱으로 활약한 황의조가 없는 만큼 자리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데요.

물론, 기존 포메이션 대로 조규성이나 김건희가 최전방에 서는 것도 가능하고요.

아니면 이재성을 '가짜 9번'으로 다소 뒤쪽에 앉히는 제로톱 전술에 좌우 손흥민과 황희찬 콤비가 출격하는 것도 좋은 그림입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원톱, 투톱 자리 모두 해봤고, 공격 어느 진영에서도 파괴력이 있는 만큼 손흥민 활용법이 득점과 직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시리아전, 이란전 득점에 이어 오늘 A매치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벤투호가 승점 3을 챙긴다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집니다.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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