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박선주 "원빈 노래 정말 잘해, 많이들 모르더라"

박수인 2021. 11. 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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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2년차 '보컬의 신' 박선주가 스케치북을 찾았다.

11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박선주가 첫 출연해 "정말 영광이다. 시청자로만 오랜 시간 스케치북을 보면서 '난 언제 저기서 노래하지?' 했는데 드디어 나오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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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데뷔 32년차 ‘보컬의 신’ 박선주가 스케치북을 찾았다.

11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박선주가 첫 출연해 “정말 영광이다. 시청자로만 오랜 시간 스케치북을 보면서 ‘난 언제 저기서 노래하지?’ 했는데 드디어 나오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남과 여’, ‘사랑.. 그놈’, ‘너의 집 앞에서’ 등 수많은 명곡들을 작사·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박선주는 최고의 효자곡을 묻는 질문에 “나는 작사, 작곡, 편곡을 전부 내가 해서 저작권료가 복리로 들어온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자타공인 ‘히트곡 메이커’로서 본인만의 ‘히트곡 공식’이 있다고 밝힌 그는 “옥타브를 많이 넘기지 않는다”, “완만하게 천천히 고음이 올라가도록 곡을 쓴다”등의 히트곡 공식까지 대방출했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대한민국 대표 ‘보컬 트레이너’로도 유명한 박선주는 지금까지 가르친 제자가 2만 명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를 묻는 질문에 “얼굴로는 정우성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고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원빈이 노래를 진짜 잘한다”고 했다.

또한, ‘보컬 트레이너’로서 대한민국 보컬 3대장인 김범수, 나얼, 박효신의 가창력을 낱낱이 분석하기도 했다. 특히 박효신을 가창력을 두고 “신의 경지를 뚫었다”라고 표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이날 박선주는 함께 출연한 가수 에일리와 함께 본인의 히트곡 ‘사랑.. 그놈’을 즉석에서 듀엣으로 소화했는가 하면, 딸 에이미를 주인공으로 한 곡이자 벨기에 출신의 기타리스트 드니성호(Denis Sungho)와 함께한 신곡 ‘Total Eclipse’로 흡입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12일 밤 12시 55분 방송.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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