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장동윤 "전태일 열사 평전 읽으며 정서적으로 공감" [N현장]

정유진 기자 2021. 11. 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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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이 전태일 열사의 평전을 읽고 관련 인물들과 인터뷰를 하며 자신이 연기한 애니메이션 속 태일이 캐릭터와 정서적으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장동윤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태일이'(감독 홍준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무대인사에서 "전태일을 잘 몰랐다가 작품에 참여하면서 전태일 평전도 처음 접했다, 일상에서 많이 보이는 평범한 인물이더라"고 운을 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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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이', 12월1일 개봉
배우 장동윤/ 사진제공=영화 '태일이'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장동윤이 전태일 열사의 평전을 읽고 관련 인물들과 인터뷰를 하며 자신이 연기한 애니메이션 속 태일이 캐릭터와 정서적으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장동윤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태일이'(감독 홍준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무대인사에서 "전태일을 잘 몰랐다가 작품에 참여하면서 전태일 평전도 처음 접했다, 일상에서 많이 보이는 평범한 인물이더라"고 운을 똈다.

장동윤은 "이 인물이 전태일 하면 떠올리는 업적, 위인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것 보다 인간 전태일이 어떻게 삶을 살아왔는지 표현하고, 실제로도 스물 두 살 때 일이니까, 그 어린 친구가 어떻게 해서 이런 일들을 하게 됐는지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더빙 하다보니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동윤은 "전태일 열사가 쓴 평전에 평소에 전태일 열사가 글을 많이 썼더라, 그런 글들을 보면서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고, 관련 자료들을 찾았다"며 "재단에 한 번 방문해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나와 세대가 많이 차이가 나서 어쩌면은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 수 있는데 그런 것을 많이 찾아내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다보니 그런 것들을 통해 태일이가 친숙해지더라,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태일이'는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된 대한민국 노동운동 역사의 상징적인 인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삶을 그렸다.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제작됐으며 2011년 '마당을 나온 암탉'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명필름이 전태일 재단, 그리고 홍준표 감독의 스튜디오루머와 협력하여 완성한 두 번째 애니메이션이다. 배우 장동윤이 전태일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염혜란 진선규, 권해효, 박철민, 태인호 등도 목소리로 함께 했다.

한편 '태일이'는 오는 12월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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