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데스파이네-배제성-엄상백 무실점 호투, KS 준비 이상無 [오!쎈 수원]

길준영 2021. 11.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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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들이 한국시리즈를 대비하는 연습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윌리엄 쿠에바스(3이닝)-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2이닝)-배제성(3이닝)-엄상백(1이닝)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무실점 호투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1차전 선발투수는 정해둔 투수가 있다. 그런데 두산이 올라오면서 2·3·4번 선발투수를 정하는데 머리가 아프게 됐다. 그래도 순리대로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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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좌측부터),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배제성. /OSEN DB

[OSEN=수원, 길준영 기자] KT 위즈 투수들이 한국시리즈를 대비하는 연습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KT 위즈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타선은 다소 답답한 공격 흐름이 이어졌지만 제러드 호잉이 시원한 홈런을 터뜨렸다. 마운드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윌리엄 쿠에바스(3이닝)-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2이닝)-배제성(3이닝)-엄상백(1이닝)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무실점 호투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쿠에바스, 데스파이네는 한국시리즈 선발등판이 유력하고 배제성과 엄상백은 불펜에서 역할을 다할 전망이다.

선발투수로 나선 윌리엄 쿠에바스는 3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도윤에게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고 권광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민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까지 나왔고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변화구를 점검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쿠에바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4회 장규현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5회에는 김인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큰 위기 없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찍혔고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6회에는 배제성이 등판했다. 6회 선두타자 조한민에게 안타를 맞은 배제성은 나머지 타자들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 볼넷 하나, 8회 볼넷 2개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를 기록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졌다. 9회에는 엄상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1차전 선발투수는 정해둔 투수가 있다. 그런데 두산이 올라오면서 2·3·4번 선발투수를 정하는데 머리가 아프게 됐다. 그래도 순리대로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쿠에바스, 데스파이네, 소형준, 고영표가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고영표는 오는 12일 연습경기에서 컨디션을 체크한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내일 경기에서 던지는 것을 체크해야할 것 같다. 괜찮다면 그대로 가고 아니라면 선발진을 다시 구상해야한다”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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