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CPTPP 가입 위해 시장 더욱 개방하겠다"

원태성 기자 2021. 11. 11.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해 시장을 더욱 개방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CPTPP 가입을 위해 농업과 제조업 분야를 개방하고 중국내 외국기업에 대한 처우를 개선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EC 최고 경영자 회의에 영상 메시지 보내
기후변화 공동 대응 노력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뉴스1 (중국 외교부)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해 시장을 더욱 개방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11일 다음주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앞서 관련 회의인 최고경영자(CEO)회의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시장개방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CPTPP 가입을 위해 농업과 제조업 분야를 개방하고 중국내 외국기업에 대한 처우를 개선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CPTPP 회원국들 중 일부는 여전히 중국의 CPTPP가입과 관련해 규정을 충족했는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시주석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일본의 NHK는 분석했다.

CPTTP는 기존에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빠지면서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새롭게 추진한 경제동맹체로, 2018년 12월30일 발효됐다.

시 주석은 이번 영상메시지에서 기후 변화에 맞서 중국이 앞으로도 앞장설 것이라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2060년까지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사실상 '0'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반복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데올로기로 블록을 나누는 것은 미래지향적이지 않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맹국들의 최근 움직임을 견제했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