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수다', 다채로운 수다쇼로 '나영석 존'에서 버티자[종합]

이경호 기자 2021. 11. 11. 15: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JTBC 신규 프로그램 '다수의 수다'의 MC 유희열, 차태현/사진=JTBC
유희열, 차태현이 '다수의 수다'를 통해 다채로운 수다를 예고했다.

11일 오후 JTBC 신규 프로그램 '다수의 수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마건영 PD와 MC를 맡은 유희열, 차태현이 참석했다.

'다수의 수다'는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고급 정보, 뜨거운 토론,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등 한계 없는 수다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유희열, 차태현이 MC를 맡았다.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첫 방송에서는 흉부외과, 소아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를 비롯해 성형외과까지, 다섯 명의 외과의사들이 출연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마건영 PD, 유희열, 차태현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특히 유희열, 차태현은 끊임없는 수다로 본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JTBC 신규 프로그램 '다수의 수다'의 MC 유희열, 차태현/사진=JTBC
이미 녹화를 진행했던 차태현은 "가볍지만도 않고, 진지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고 이런 것도 아니다"라면서 "적절하게 그 때, 그 때 이야기를 했다. 녹화는 3번 정도 했는데, 괜찮았다. 지금까지 녹화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또한 차태현은 첫 녹화 당시 출연하나 의사들에게 '돈' 이야기르 꺼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물어보기에 민망하다고 느낄 수입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고 했다. 이와 함께 수술실 내 CCTV 설치 이슈에 대해서도 출연한 의사들이 진솔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녹화 에피소드로 "외과 선생님들이 모이셨는데, 그 안에도 섬세하게 나뉘어져 있었다"라면서 "어떤 선생님들은 밑에 후임을 못 구할 정도로 인기 없다. 방송 나오는 거 통해서, 엄청나게 어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희열은 '다수의 수다'의 차별점에 대해 "녹화를 하다가 가장 다른 지점 중 하나가 전문가 계시고 여러 패널들 계시고, 질문 던진다. 다수의 전문가 나오시고, 저희는 엿듣는 형태다"라면서 "날 것 그대로 이야기 쏟아져 나오는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이 어떤 직군, 직종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수의 수다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차태현, 유희열은 '연예계 대표 수다꾼'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차태현은 "몰랐다. '내가 수다를 떠는 사람이 아닌데, 내가 괜찮아?' 했다. 두 번 녹화 뜨고 알았습니다. 맞구나.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희열은 "저는 프로그램에서 말 많이 할 줄 알았는데, 녹화하다 단내가 난다고 할 정도다"라면서 "저희 역할은 시청자 대변자라는 생각이 든다. 모르는 이야기도 많다"고 전했다.

유희열, 차태현은 각각 초대해 수다를 나누고 싶은 이로 유희열은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이끄는 사람들'을 손꼽았고, 차태현은 한예종 10학번을 언급했다. 또 유희열은 지인 중 초대하고 싶은 이로 유재석을 선택했고, 이에 차태현은 "그 분이 오시면 아침 일찍 녹화해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시청률 공약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만약에 시청률 5%가 넘는다. 그러면 나영석, 신효정 PD와 이우저 작가, 김태호 PD, 신원호 PD를 초대하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또 차태현은 "우리가 나영석 존(금요일 오후 방송 시간)에서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인가다. 우리는 이긴다는 생각 안 한다. 얼마나 잘 버틸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마건영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오 대해 "시청자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원할까를 고민했다"라면서 "사실 사람들이 만나면 수다를 떠는 걸 즐거워 한다. 내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사회적 상황에 많이 만나지 못했다. 우리가 수다를 떠는 시간이 언제 있었던가 싶다. '누구의 수다를 들어본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지? 그러면, 수다를 떨 수 있는 대리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하면 어떨까'에서 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건영 PD는 "의사 외에 여러 전문가, 필드에 계신 분들을 만나뵙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섭외할 출연자들, 수다를 함께 떨 이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녹화 준비 하고 있는 분들은 변호사, 스타트업 CEO 등이 있다. 만나고 싶은 교집합으로 어머니, 배달 라이더, 일타 강사가 될 수도 있다. 교집합으로 만나고 싶은 분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다수의 수다'는 일방적 수다, 질문으로 이어진 토크쇼가 아닌, 타이틀 그대로 '다수의 수다'를 예고했다. 유희열, 차태현 그리고 출연자들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수다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관련기사]☞ '두산家 며느리' 조수애, 쇄골뼈 앙상..불화설 이후
'던♥' 현아의 파격 란제리룩…41kg의 반전 볼륨
'내 여친 건드리지마'..톱배우에 경고한 재벌 남친
'양현석이 5억원 줬으면 입 다물었지' 충격 증언 '파문'
김선호 하차한 '1박2일' 문세윤 촬영 거부까지
고은아, 데이트 상대 누구길래..'사랑해' 뽀뽀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