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카랑' 투자로 O2O 방문 정비 서비스 본격 추진한다

이새하 2021. 11.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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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국내 1위 O2O(Online to Offline) 자동차 출장 정비 전문 업체 '카랑'의 2대 주주에 올랐다.

SK렌터카가 카랑에 지분을 투자해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랑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자동차 출장 정비 전문 업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기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국산차와 수입차 등 전 차종이다. 정비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만족도가 높다는 게 SK렌터카 측 설명이다.

SK렌터카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O2O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비스 범위도 기존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된다.

SK렌터카는 고객 방문 서비스는 물론 고객 대신 차량을 정비소로 이동해주는 '픽업 정비'도 제공한다. 또 고객이 받은 각종 정비 이력을 한 번에 관리하는 서비스도 출시된다. SK렌터카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도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할 때 찾아가 차량을 점검·진단하고 처방해주는 '방문 차량 주치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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