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 특허출원 '세계 3위'..1위는 도요타
지명훈기자 2021. 11. 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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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LG 계열사들이 각각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자율주행차 특허출원 3위와 6위에 올랐다.
특허청은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한·미·일·중·유럽 등 선진 5대 특허청(IP5)에 출원된 자율주행차 특허 2만4294건을 분석한 결과, △도요타(5239건) △소니(3630건) △현대자동차(3080건) △혼다(2844건) △포드(2069건) △LG 계열사들(2019건) 순으로 특허를 많이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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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LG 계열사들이 각각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자율주행차 특허출원 3위와 6위에 올랐다.
특허청은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한·미·일·중·유럽 등 선진 5대 특허청(IP5)에 출원된 자율주행차 특허 2만4294건을 분석한 결과, △도요타(5239건) △소니(3630건) △현대자동차(3080건) △혼다(2844건) △포드(2069건) △LG 계열사들(2019건) 순으로 특허를 많이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의 입지를 바탕으로, LG는 정보통신기술 등 IT 기업의 강점을 내세우며 특허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전체 자율주행차 특허 출원건수에서 완성차 제조사의 출원은 55%(1만3280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보기술(IT) 기업은 24%(5765건), 부품업체는 21%(5249건)를 점했다.
기업의 업종에 따라 특허의 강점 분야가 달랐다. 완성차 제조사는 인지(5630건)와 제어(5423건)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IT기업과 부품업체는 인지 분야에서 각각 3704건, 4663건을 차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IT기업과 부품업체의 특허 출원건수는 최근 들어서면서 완성차 제조사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여 향후 특허주도권 경쟁에서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완성차 제조사는 도요타, GM, 현대차 등이 IT기업은 웨이모(구글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애플, 바이두, LG, 테슬라 등이, 자율주행 부품기업은 엔비디아, 벨로다인, 모빌아이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세경 특허청 자율주행심사팀 특허팀장은 “향후 완성차와 IT기업 간 특허분쟁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자율주행기술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핵심 특허 보유기업과 협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허청은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한·미·일·중·유럽 등 선진 5대 특허청(IP5)에 출원된 자율주행차 특허 2만4294건을 분석한 결과, △도요타(5239건) △소니(3630건) △현대자동차(3080건) △혼다(2844건) △포드(2069건) △LG 계열사들(2019건) 순으로 특허를 많이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의 입지를 바탕으로, LG는 정보통신기술 등 IT 기업의 강점을 내세우며 특허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전체 자율주행차 특허 출원건수에서 완성차 제조사의 출원은 55%(1만3280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보기술(IT) 기업은 24%(5765건), 부품업체는 21%(5249건)를 점했다.
기업의 업종에 따라 특허의 강점 분야가 달랐다. 완성차 제조사는 인지(5630건)와 제어(5423건)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IT기업과 부품업체는 인지 분야에서 각각 3704건, 4663건을 차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IT기업과 부품업체의 특허 출원건수는 최근 들어서면서 완성차 제조사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여 향후 특허주도권 경쟁에서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완성차 제조사는 도요타, GM, 현대차 등이 IT기업은 웨이모(구글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애플, 바이두, LG, 테슬라 등이, 자율주행 부품기업은 엔비디아, 벨로다인, 모빌아이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세경 특허청 자율주행심사팀 특허팀장은 “향후 완성차와 IT기업 간 특허분쟁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자율주행기술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핵심 특허 보유기업과 협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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