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아닌데.." SSG, 추신수 ML 복귀보도에 강한 반박

홍지수 2021. 11. 11.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신수(39)가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미국 현지 기자의 주장이 나왔지만, SSG 랜더스 구단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미국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피어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KBO 리그에서 뛴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는 글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랜더스 추신수.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추신수(39)가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미국 현지 기자의 주장이 나왔지만, SSG 랜더스 구단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미국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피어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KBO 리그에서 뛴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는 글을 올렸다.

스피어는 올해 추신수가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동안 거둔 성적을 언급하며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한다면 추신수는 내년에도 KBO 리그에서 뛸 것이다”고 했다.

이런 미국 지역 매체 기자의 주장에 SSG 구단은 즉시 반박했다. SSG 관계자는 “추신수는 이제 KBO 리그 한 시즌을 뛰었다. FA가 된 것도 아니다. 그리고 최근 꾸준히 추신수와 함께 더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말이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추신수는 KBO 리그 7시즌을 더 채워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출 수 있다.

물론 추신수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추신수가 SSG에서 더 뛸지 고민하는 이유는 메이저리그 복귀 생각 때문이 아니다.

추신수는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인터뷰에서 “SSG가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것을 느껴보고 싶다”고 했다. 또 “항상 한국 무대가 그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오랜시간 야구를 했지만, 고향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고 했다.

추신수는 타율 2할6푼5리 21홈런 25도루 출루율 .409 장타율 .451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아직 더 뛸 수 있다는 것,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본인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다만 추신수는 미국에 남아있어야 할 가족이 있어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상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런 시기에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 복귀를 희망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보류권도 SSG에 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