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요키시 'SGC이테크건설 THE LIV 10월 MVP' 선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SGC이테크건설과 함께하는 THE LIV 10월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10월 팀내 MVP에는 투수 부문에선 에릭 요키시, 야수 부문에선 이정후(외야수)가 주인공이 됐다. 또한 수훈선수에는 안우진(투수)이 뽑혔다.

요키시의 경우 이번까지 올 시즌 구단 월간 투수 MVP로 다섯 번째 수상이다. 요키시는 지난달(10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9.2이닝을 던졌고 3승 2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이정후도 같은 달 22경기에 나와 타율 3할4푼5리(87타수 30안타) 3홈런 21타점 11득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히어로즈는 두 선수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마지막 극적으로 5위를 차지해 '가을야구'행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다.

히어로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해 1승 1패로 준플레이오프엔 오르지 못하고 올 시즌 선수단 일정을 모두 마쳤다.

안우진도 10월 4경기에 등판해 21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요키시, 이정후는 각각 150만원, 안우진은 100만을 각각 상금으로 받는다.

퓨처스(2군)팀은 10월 경기 일정이 많지 않아 월간 MVP 수상자를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

요키시는 올 시즌에도 변함 없이 팀 선발 마운드 한 축을 지키며 1선발로 제 몫을 다했다. 그는 31경기에 등판해 181.1이닝을 소화하며 16승 9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KBO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 평균자책점에선 4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정후는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464타수 167안타) 7홈런 84타점 10도루 78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타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안우진은 21경기에 등판해 107.2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3.26이라는 성적을 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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