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출발 KIA '자체 데이터시스템' 연속성 담보돼야 경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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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데이터 시스템을 상대적으로 늦게 도입한 KIA는 지난 2년간 시행착오를 딛고 내년시즌 결실을 바라보고 있던 터라 수장 공백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KIA는 전력분석팀을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열을 올렸다.
마무리캠프에서도 KIA의 자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측정해야 내년시즌 전력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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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캠프는 팀의 한 해 농사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다. 한 시즌 고생한 주축선수들은 체력 회복 시간을 갖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주축을 뒷받침할 잠재적 1군 후보들은 스프링캠프 합류와 완주를 위한 기초 체력을 마무리 훈련기간 다져야 한다.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팀은 평가전 등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에 나섰다. SSG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쇄신 칼날을 꺼내들었고, 한화는 2군 선수단이 정규시즌 우승팀 KT와 평가전을 치르는 것으로 기량 점검을 대신하고 있다. 가을잔치가 한창이지만, 내년시즌 도약을 노리는 팀들의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마무리캠프에서도 KIA의 자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측정해야 내년시즌 전력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객관적인 선수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그런데 단장과 감독이 없으니 전력 구성 과정이 느릴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약한 전력인데, 다음시즌 준비까지 뒤처지면 내년에도 KIA의 성적을 담보하기 어렵다.
“2~3년 내에 다른 팀이 부러워할 만한 독립적인 분석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자신하던 KIA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연속성을 담보한 보완이 필요하다. 그 의사 결정 창구가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팀이 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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