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 꺾은' 송가은-'10대' 홍정민, 최종전서 신인왕 맞대결

김현지 2021. 11.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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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을 꺾고 올 시즌 루키 중 유일하게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한 송가은.

올 시즌 신인왕 후보는 송가은과 홍정민이다.

메이저 퀸 이민지를 꺾은 송가은은 올 시즌 루키 중 유일하게 우승이 있는 선수다.

올 시즌 루키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하며 신인왕 굳히기에 나선 송가은은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 체력 관리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하며 "우승하고나서 신인왕 포인트 1위가 됐다. 이후 신인왕에 대한 부담이 생기면서 성적이 계속 안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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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과 홍정민.

[뉴스엔 김현지 기자]

메이저 퀸을 꺾고 올 시즌 루키 중 유일하게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한 송가은. 여자 골프 유망주로 데뷔한 10대 홍정민. 두 선수가 최종전에서 신인왕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춘전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 6815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시즌 최종전인만큼, 우승 외에도 올 시즌 여러부문 타이틀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시즌 6승을 하고도 아직 대상을 확정짓지 못한 올 시즌 상금왕 박민지. 1승을 기록하고도 박민지를 턱밑까지 추격한 임희정을 상대로 대상 확정에 나선다.

그 다음은 신인왕이다.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왕이기에 신인 선수들의 경쟁 열기는 대상 못지 않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는 송가은과 홍정민이다.

먼저 송가은이다. 송가은은 지난달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당시 세계 랭킹 7위 이민지(호주)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민지는 지난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에 등극한 선수다.

메이저 퀸 이민지를 꺾은 송가은은 올 시즌 루키 중 유일하게 우승이 있는 선수다. 올 시즌 최다 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우승한 송가은. 신인왕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던 홍정민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에 맞서는 만 19세 홍정민도 만만치 않다.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으로 송가은이 우승하기 전까지 신인왕 부문 선두를 달렸다. 홍정민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여러 아마추어 대회를 제패하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촉망받던 선수다.

2020년 6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우승으로 KLPGA에 입회한 홍정민. 입회 한 달만인 7월, 'KLPGA 볼빅-백제CC 점프투어(3부 투어) 6차전'에서 우승했다. 홍정민은 6차전 우승을 시작으로 8차전까지 연달아 우승하며 기대주 다운 활약을 했다.

점프투어와 드림투어(2부 투어)를 거쳐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홍정민은 올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했다. 27개 대회에 출전해 24차례 컷통과했다.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도 2차례 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등 2개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송가은과 홍정민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올 시즌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에 두 선수의 신인왕 포인트 격차는 34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최종전에서 신인왕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셈이다.

시즌 우승자가 신인왕이 될 지,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2차례 등 꾸준히 활약한 선수가 신인왕이 될 지 여부는 최종전에 달렸다. 12일 예정된 최종전 1라운드. 두 선수는 한 조로 나서 신인왕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루키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하며 신인왕 굳히기에 나선 송가은은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 체력 관리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하며 "우승하고나서 신인왕 포인트 1위가 됐다. 이후 신인왕에 대한 부담이 생기면서 성적이 계속 안좋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부담감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할 예정이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만큼,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송가은과 홍정민)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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