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일 오전 10시 '역사결의' 관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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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의 토대가 될 제3차 중국 공산당 '역사결의'가 오는 12일 오전 발표된다.
6중전회에서는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의 초석을 다지는 '제3차 역사 결의(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关于党的百年奋重大成就和历史经验的决议)'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덩샤오핑(등소평)은 1981년 3만 자에 달하는 '제2차 역사 결의'를 통해 그간의 과오를 마오쩌둥이 아닌 그의 측근의 탓으로 돌리고 개혁·개방 노선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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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의 토대가 될 제3차 중국 공산당 '역사결의'가 오는 12일 오전 발표된다.
중국 신화통신은 11일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 신문 발표회(기자회견)이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중전회 정신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역사결의는 내년 10월께 열리는 20차 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다.
6중전회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6중전회에서는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의 초석을 다지는 '제3차 역사 결의(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关于党的百年奋重大成就和历史经验的决议)'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결의안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시 주석은 마오쩌둥, 덩샤오핑 등과 같은 수준으로 대(大) 지도자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 최고 지도자로 평가 받는 마오쩌둥(모택동, 임기 1945년~1976년)은 지난 1945년 제1차 결의인 '약간의 역사문제에 관한 결의'에서 과거 지도자들의 과오를 다루고 자신의 지도력을 확립했다.
덩샤오핑(등소평)은 1981년 3만 자에 달하는 '제2차 역사 결의'를 통해 그간의 과오를 마오쩌둥이 아닌 그의 측근의 탓으로 돌리고 개혁·개방 노선을 주도했다.
하지만 3차 결의에서는 전 지도자들의 과오를 부각하기 보다는 시 주석의 업적을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난징 대학의 정치학자인 구수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이번 총회의 목적은 당의 지도력을 검토하고 미래에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한 길을 닦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위해 (공산당은) 현 지도자의 업적을 치켜세울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은 장기 집권을 통해 중국을 통일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그는 지도자로서 통일을 이룩하거나 국가를 분쟁으로 이끈 지도자로 유산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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