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허위이력' 의혹에..유은혜 "사실관계 확인 중"

정현수 기자 2021. 11. 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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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여당에서 제기한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해 "강사의 임용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감사 등의 과정을 통해 강사 임용 심사절차나 운영과정에 대해 제도개선할 게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씨가 5군데 이력서를 제출하면서 허위이력을 제출했다. 누가 봐도 고의성을 의심하게 된다. 교육부의 검증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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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2021.11.11/뉴스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여당에서 제기한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해 "강사의 임용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감사 등의 과정을 통해 강사 임용 심사절차나 운영과정에 대해 제도개선할 게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씨가 5군데 이력서를 제출하면서 허위이력을 제출했다. 누가 봐도 고의성을 의심하게 된다. 교육부의 검증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2019년부터 강사를 공개임용하고 있는데, 대학에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강사의 징계 등의 권한을 (교육부가)가지고 있지 않다"며 "감사의 결과 의혹이 확인된다면 그걸 근거로 대학이 처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허위로 경력을 기재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젊은이들의 기회를 박탈할 것'이라는 고민정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이력과 관련해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여당 의원들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경력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국감에서 "김건희씨가 서일대 강의를 위해 제출한 이력서를 보면 서울 대도초, 서울 광남중, 서울 영락고에서 근무했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근무 이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도 지난 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건희씨는)2007학년도 수원여대 겸임교원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 경력사항에 '영락여상 미술강사'를 '영락여고 미술교사'로 기재했고, 2014학년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 경력사항에 한국폴리텍1대학 강서캠퍼스 '시간강사/산학겸임교원'을 '부교수'로 허위기재하고, 학력사항에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를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로 기재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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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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