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 中 정부 규제로 분위기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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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은 중국의 광군제(11월11일)가 중국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예년과 다르게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군제 전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던 알리바바를 비롯해 많은 중국의 플랫폼 기업들은 현재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올해 광군제는 앞서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다소 침울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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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실시간 판매 수치도 공개 안해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전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은 중국의 광군제(11월11일)가 중국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예년과 다르게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군제 전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던 알리바바를 비롯해 많은 중국의 플랫폼 기업들은 현재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
과거 수년동안 중국의 플랫폼 기업들은 광군제에 앞서 10월부터 할인 및 특별행사 등을 진행했었다.
특히 알리바바의 경우 광군제를 중심으로 11일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시간별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간 판매 수치를 상세히 설명해왔다.
이러한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크리스마스 전 미국에서 열리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약화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광군제는 앞서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다소 침울한 분위기다.
중국 규제당국은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부터 식품배달업체 메이퇀에 이르기까지 현지에서 성장한 다양한 대형 인터넷 업체들에 대한 규제를 1년 넘게 이어 오고 있다. 대형 기술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소비자 정보를 획득해 독점적 행위를 일삼았다는 이유다.
이러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는 지난 1일부터 수백개의 브랜드가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지만 예년과 달리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중국의 금융 매체 지에미엔 닷컴(Jiemian.com)은 "올해 광군제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중국의 플랫폼 기업들의 위세는 예년에 비해 상당히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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