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취임 즉시 한일관계 개선.. DJ-오부치 선언 재확인으로 시작"

김형래 기자 2021. 11.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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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 후 바로 한일관계 개선에 나서겠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재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한일 간 우호 협력 관계를 21세기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결의를 전제로 "통렬한 반성과 사죄", "미래지향적으로 나가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는 뜻이 담겼다고 공동선언 내용을 설명하며, "이 정신과 취지를 계승해 한일관계를 발전시킨다면 향후 두 나라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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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 후 바로 한일관계 개선에 나서겠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재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자신의 SNS에 '목포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마침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1대 총리로 재선출된 뉴스를 보면서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IMF 외환위기 극복 등 여러 업적을 남겼지만 그중 '공동선언'은 외교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라며 "우리나라 현대사에 그때만큼 한일관계가 좋았던 때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한일 간 우호 협력 관계를 21세기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결의를 전제로 "통렬한 반성과 사죄", "미래지향적으로 나가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는 뜻이 담겼다고 공동선언 내용을 설명하며, "이 정신과 취지를 계승해 한일관계를 발전시킨다면 향후 두 나라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안타깝게도 같은 민주당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 한일관계는 악화될 대로 악화됐다"며 "일본이라는 이웃을 지구상의 다른 곳으로 옮길 수는 없다. 좋으나 싫으나 함께 사는 지혜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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