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역대 첫 외국인 감독 선임 예정

김동찬 2021. 11. 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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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역대 처음으로 남녀 국가대표 모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우리나라 핸드볼 사상 최초로 남녀 대표팀에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 변화를 추구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남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협회는 또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확정, 11일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입촌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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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군 선정 과정 진행 중..이른 시일 내에 선임 계획
도쿄올림픽 한국-앙골라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핸드볼협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역대 처음으로 남녀 국가대표 모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우리나라 핸드볼 사상 최초로 남녀 대표팀에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 변화를 추구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남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후보군 선정 및 대상자 최종 확정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장인익 협회 전무이사가 임시 감독을 맡아 출전하기로 했다.

협회는 또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확정, 11일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입촌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은 23일 노르웨이로 출국, 노르웨이에서 한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러시아가 출전하는 4개국 친선 대회에 출전하며 유럽 현지 적응에 나선다.

12월 1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콩고, 튀니지, 덴마크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표팀에는 정진희(한국체대)와 정현희(광주도시공사) 자매가 나란히 승선했다.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 감독= 장인익 ▲ 코치= 우선희 강일구

▲ 골키퍼= 오사라(부산시설공단) 정진희(한국체대)

▲ 레프트윙= 신은주(인천시청) 조하랑(대구시청)

▲ 레프트백= 김진이(부산시설공단) 조수연(SK)

▲ 센터백= 송혜수(한국체대) 오예닮(인천시청) 이미경(일본 오므론)

▲ 라이트백= 류은희(헝가리 교리) 정현희(광주도시공사) 정지인(한국체대)

▲ 라이트윙= 송지영(서울시청) 신다래(인천시청) 김윤지(삼척시청)

▲ 피봇= 이한솔(SK) 김소라(경남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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