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우려" 기아차 '카니발' 또 대규모 리콜

송진식 기자 2021. 11.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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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아자동차 ‘카니발’


방향 지시등 제어 오류로 최근 12만여 대의 리콜을 단행한 기아 ‘카니발’이 냉각수 누수 문제로 재차 대규모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포드코리아·BMW코리아 등 9개 차종 13만5577대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돼 제작사 자체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물량 중 대부분에 해당하는 13만3137대가 기아자동차 차량이다. 2018년 3월 5일~2020년 7월 17일 기간 중 생산된 기아 카니발(13만836대)은 냉각수 누수로 시동모터가 합선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2018년 8월 7일부터 2020년 6월 18일까지 생산된 ‘K7’ 2301대도 같은 이유로 리콜 대상이 됐다. 이들 차량은 11월 18일부터 기아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포드의 ‘에비에이터’ 2018대는 배터리 케이블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BMW의 ‘iX xDrive40’ 등 2개 차종 197대는 전동트렁크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동트렁크가 닫혀 사용자들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대상이 됐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DS7 Crossback 2.0 BlueHDi’ 2개 차종 61대는 뒷좌석 측면 에어백 전개 문제로 리콜에 착수한다. ‘가와사키 W800’ 등 2개 이륜차종 164대는 엔진과 배기관 연결부 조임 부품의 설계 결함으로 리콜된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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