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주민 숙원 중외공원 내 송전철탑 10기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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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북구 중외공원 내 송전철탑 철거를 위한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내년 말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민 숙원 사업인 중외공원 내 송전선로 지중화사업는 중외공원 일대를 지나는 송전선로 철탑 13기 중 주민 주거 생활에 밀접한 10기를 철거해 양일로 2.3㎞ 구간(연제동 스타벅스 4거리~일곡동 일곡 변전소) 지하로 이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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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북구 중외공원 내 송전철탑 철거를 위한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내년 말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민 숙원 사업인 중외공원 내 송전선로 지중화사업는 중외공원 일대를 지나는 송전선로 철탑 13기 중 주민 주거 생활에 밀접한 10기를 철거해 양일로 2.3㎞ 구간(연제동 스타벅스 4거리~일곡동 일곡 변전소) 지하로 이설하는 것이다. 사업 구간 중 1.6㎞에 대해선 민간공원추진사업자가 120억 원을 들여 공사하기로 하고 지난 8월 착공했다. 나머지 구간에 대해선 광주시와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47억 원씩 투입해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예정대로 내년 말까지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가 완료되면 2023년 3월까지 중외공원 내 송전철탑 10기를 철거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당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건설되는 공동주택 사업부지 내에 있는 송전철탑 3기에 대해서만 철거하기로 했지만 주민 숙원 해결 위해 한전과 협의를 거쳐 송전탑 10기를 철거하고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중외공원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송전철탑으로 훼손된 도시 경관과 주민들의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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