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던 대로 테슬라 주식 판 머스크..차익은 2조 7천억

정명원 기자 2021. 11. 11.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예고했던 대로 테슬라 주식을 일부 팔았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215만 4천572주에 대한 주식 매수 선택권을 행사한 뒤 이를 매각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에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글을 올리고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예고했던 대로 테슬라 주식을 일부 팔았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2조 7천억 원 어치를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215만 4천572주에 대한 주식 매수 선택권을 행사한 뒤 이를 매각했습니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주당 6.24달러이며, 이날 테슬라 종가는 1천67.95달러였습니다.

종가 기준 전체 주식 매각 금액은 23억 100만 달러, 약 2조 7천255억 원이고 차익은 22억 8천800만 달러, 약 2조 7천127억 원에 이릅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에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글을 올리고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24시간 동안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350만 명이 참여해 58%가 찬성했고, 머스크는 투표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머스크 매도에 한국 소액 투자자들도 많은 테슬라 주가가 출렁거릴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식은 현재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으로 약 18조 5천억 원 규모로 테슬라 전체 주식의 1.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