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요소 1만 8,700톤 반입..석 달 치 확보 '숨통'

한지연 기자 2021. 11. 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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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 대란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중국에 발이 묶여 있던 요소 1만 8천 톤이 들어오면서 지금까지 3개월치 정도를 우선 확보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이미 계약했는데 그동안 중국 세관에 묶여 있던 요소 1만 8천700톤의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요소수 3천750리터를 보관하던 부산 한 주유소를 적발해 고발조치에 들어가는 등, 매점매석 단속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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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소수 품귀 대란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중국에 발이 묶여 있던 요소 1만 8천 톤이 들어오면서 지금까지 3개월치 정도를 우선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수출 규제가 또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는 데다 수입국 다변화와 국내 생산에도 한계가 있어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이미 계약했는데 그동안 중국 세관에 묶여 있던 요소 1만 8천700톤의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별개로 산업용 요소 2천700톤이 중국 칭다오항에서 어제(10일) 이미 출발했고, 차량용 요소 300톤도 오는 18일 출항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베트남에서 다음 주 들여오기로 한 요소 200톤에 더해 추가 5천 톤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현장 점검으로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과 군부대 비축분 방출 물량 등을 합하면 내년 초까지 석 달 치 사용분을 확보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 : (중국에서 언제쯤 들어와요?) 곧 반입된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베트남 요소는) 차량용 쓰일지 안 쓰일지 몰라요. 확인해봐야 된다는 거고요. 안 되면 나중에 산업용으로 써야 할 것 같아요.]

중국의 통관 전 검사와 운송 절차 등을 고려하면 이달 말에서 늦어도 12월 초에는 요소가 대량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요소 품귀대란이 일단 한 고비를 넘기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요소수 생산·판매업자를 대상으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해, 마스크 대란 때처럼 통합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달청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요소수 3천750리터를 보관하던 부산 한 주유소를 적발해 고발조치에 들어가는 등, 매점매석 단속도 강화했습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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