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아태지역 긴장감, 냉전시대로 회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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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가상 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냉전 시대로 회귀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뉴질랜드가 주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별도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태지역은 냉전 시대의 대립과 분열로 빠져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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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르면 다음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가상 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냉전 시대로 회귀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뉴질랜드가 주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별도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태지역은 냉전 시대의 대립과 분열로 빠져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이유로 이념적 선을 긋거나 파벌을 형성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발언은 미국이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영향력을 축소하고자 인도, 일본, 호주와 안보회의체인 쿼드를 형성, 역내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대면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중국의 엄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양측은 화상 회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중 화상 정상회담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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