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사장 "공급차질 최악 넘겨..내년 상반기까진 어려움"

강건택 2021. 11. 11. 0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간)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최악의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량용 반도체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간)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최악의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량용 반도체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는 가장 어려운 달이 8월이었다"면서 "9월과 지금은 원래 생산 계획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생산 측면에서 올해 4분기에는 거의 계획했던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무뇨스 사장은 "생산량이 늘어나더라도 재고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우리 예상으로는 내년 상반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렇더라도 올해 3분기보다는 훨씬 상황이 개선될 것이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공급이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무뇨스 사장은 기대했다.

무뇨스 사장은 "우리 회사도 (공급망 차질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주문을 줄인 적은 없다"면서 "밤사이 반도체를 받으면 어떤 차를 만들지 그날 결정하는 식으로 거의 매일 생산 계획을 유연하게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을 최대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거듭 언급했다.

또한 무뇨스 사장은 "우리는 더이상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사는 자동차가 아니다"면서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rstcircle@yna.co.kr

☞ 케이블카 참사 유일 생존 어린이 양육권 분쟁 점입가경
☞ 이재명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이 더 실수할 위험"
☞ 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1년 더…내년 5월부터 성인팀만 지도
☞ 수정란 바뀌어 남의 아이 출산…낳고 키운 딸아이 어쩌나
☞ '미국의 10배' 위암 세계1위 한국, '특별한 이유' 있을까
☞ 흑인 혼혈 딸과 비행기 탔다가 인신매매범 몰린 백인 엄마
☞ 두산 5남 박용만, 두 아들과 함께 그룹 떠난다
☞ 낙태논쟁 불붙였던 '성폭행 임신' 11세…결국 임신중절
☞ 강아지인줄 알고 키운 야생 여우…이웃 가축 사냥하다 결국
☞ 미국 현대차 결함 제보 前직원 포상금 280억원 받는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