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에 '가족 납치' 협박 메일 보낸 40대 남성..오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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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협박성 메일을 보낸 40대 남성의 첫 공판이 11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1시20분 형사단독2부(한경환 부장판사) 심리로 윤 의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
A씨는 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치러지던 지난 8월 이낙연 전 대표 선거캠프의 정무실장을 맡던 윤 의원에게 캠프직 사퇴를 요구하며 가족을 납치하겠다는 협박성 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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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협박성 메일을 보낸 40대 남성의 첫 공판이 11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1시20분 형사단독2부(한경환 부장판사) 심리로 윤 의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
A씨는 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치러지던 지난 8월 이낙연 전 대표 선거캠프의 정무실장을 맡던 윤 의원에게 캠프직 사퇴를 요구하며 가족을 납치하겠다는 협박성 메일을 보냈다.
윤 의원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협박 메일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이재명 지사님 대통령 당선을 위한 광주 이리들'이라 소개했다. A씨는 "어차피 이번 선거는 이 지사가 당선될 것"이라며 "꼭 이 지사 당선에 힘을 보태라. 그러면 청와대 자리와 적절한 금전도 보장될 것"이라고 했다.
메일에는 윤 의원의 여성 비서진과 일부 언론사 여기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윤 의원은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9월27일 마포구 일대에서 A씨를 검거했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14일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와 특정 대선캠프 사이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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