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에 '가족 납치' 협박 메일 보낸 40대 남성..오늘 첫 재판

김성진 기자, 양윤우 기자 2021. 11. 1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협박성 메일을 보낸 40대 남성의 첫 공판이 11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1시20분 형사단독2부(한경환 부장판사) 심리로 윤 의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

A씨는 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치러지던 지난 8월 이낙연 전 대표 선거캠프의 정무실장을 맡던 윤 의원에게 캠프직 사퇴를 요구하며 가족을 납치하겠다는 협박성 메일을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월 10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받은 협박 메일을 공개했다./사진=윤영찬 의원 페이스북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협박성 메일을 보낸 40대 남성의 첫 공판이 11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1시20분 형사단독2부(한경환 부장판사) 심리로 윤 의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

A씨는 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치러지던 지난 8월 이낙연 전 대표 선거캠프의 정무실장을 맡던 윤 의원에게 캠프직 사퇴를 요구하며 가족을 납치하겠다는 협박성 메일을 보냈다.

윤 의원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협박 메일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이재명 지사님 대통령 당선을 위한 광주 이리들'이라 소개했다. A씨는 "어차피 이번 선거는 이 지사가 당선될 것"이라며 "꼭 이 지사 당선에 힘을 보태라. 그러면 청와대 자리와 적절한 금전도 보장될 것"이라고 했다.

메일에는 윤 의원의 여성 비서진과 일부 언론사 여기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윤 의원은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9월27일 마포구 일대에서 A씨를 검거했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14일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와 특정 대선캠프 사이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술 먹방 진행하던 여캠, 남자와 나가더니 신음소리…성관계 의혹헬스 유튜버 "김종국 약물 의혹, 사실 알고 있지만 솔직히 답 못해"소유, 슈트에 블랙 란제리 쓱!…볼륨 강조한 과감한 패션"며느리 한가인, 집안 보고 결혼?"…연규진, 재력가 소문 해명여친 '브라탑' 패션에 화낸 남친…여친은 "뚱뚱해서 그러냐" 눈물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