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윤X송소희, 적수 없는 '쌍소 투톱'..이대로 우승까지 직행? ('골때녀') [종합]

지민경 2021. 11. 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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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윤과 송소희가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FC 원더우먼의 명실상부 에이스로 거듭났다.

앞서 FC 아나콘다와의 대결에서 6골을 뽑아내며 첫 경기라고는 믿을 수 없는 호흡을 자랑한 황소윤과 송소희는 이날 FC 탑걸과의 경기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팀의 경기가 시작됐고, 송소희와 황소윤은 초반부터 환상의 호흡으로 탑걸의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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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황소윤과 송소희가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FC 원더우먼의 명실상부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신생팀 평가전 마지막 경기인 FC 탑걸 VS FC 원더우먼의 대결이 그려졌다.

앞서 FC 아나콘다와의 대결에서 6골을 뽑아내며 첫 경기라고는 믿을 수 없는 호흡을 자랑한 황소윤과 송소희는 이날 FC 탑걸과의 경기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FC 탑걸의 최진철 감독 역시 경기 전 "송소희가 기술은 좋은데 힘이 약하다. 압박 수비로 실책 유도해야 한다. 황소윤은 왼발 슈팅을 주로 한다. 경로 차단으로 봉쇄해야 한다. 페널티 라인에서 확실한 수비를 하고, 상대팀이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전반에는 수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송소희와 황소윤을 크게 견제했다.

두 팀의 경기가 시작됐고, 송소희와 황소윤은 초반부터 환상의 호흡으로 탑걸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탑걸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육탄 방어도 불사한 바다는 송소희와 황소윤의 콤비 플레이를 계속해서 끊어내며 수비에 집중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아유미가 아유미가 핸드볼 반칙을 했고, 원더우먼이 유리한 위치에서 간접 프리킥을 하게 됐다. 키커로 나선 김희정은 공을 감아 찼고, 아유미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전반이 종료되고 최진철 감독은 "기술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나 그러면 몸으로 수비를 해야한다"고 탑걸 선수들에게 조언했다.

후반전에서도 황소윤과 송소희의 위협은 이어졌다. 송소희가 아웃을 유도하며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자 최진철은 송소희의 등에 공을 던지며 얄미움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에 심판은 최진철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탑걸 팀은 공격을 전환해 승부수를 띄웠고, 마침 치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게 된 바다는 깔끔하게 공을 성공시켰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송소희와 황소윤은 "바로 한 골 넣어야겠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송소희와 황소윤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유미가 2번의 슈퍼세이브를 펼치며 막아냈다. 하지만 치타의 코너킥을 받아 황소윤과 송소희가 연속으로 슈팅을 펼쳤고, 황소윤의 슛에 공이 바다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원더우먼은 다시 한 점을 리드하게 됐다.

경기 막바지 모두 체력이 고갈된 가운데 탑걸 전원이 공격에 가담했지만 중간에서 공을 가로챈 황소윤의 패스에 송소희가 그대로 공을 받아 논스톱으로 골을 넣어 3대1을 만들어냈다. 황소윤과 송소희 투톱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경기를 1분 남기고 바다의 반칙에 황소윤이 프리킥을 차게 됐고, 바로 슈팅을 때린 황소윤은 그림 같은 원더골을 넣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고, 4대1로 FC 원더우먼이 승리를 거뒀다.

2경기 만에 10골을 만들어낸 FC 원더우먼에 기존 팀들도 긴장했다. 원더우먼 팀 감독 이천수는 "부족한 부분은 당연히 있지만 오늘 경기는 완벽했다. 5명이 하나 돼서 잘해준 것 같아 기쁘다"며 리그전 우승을 향한 바람을 드러냈다.

황소윤과 송소희는 압도적인 기술에 비해 체력이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바, 단 2경기 만으로 모든 팀들에게 두려움을 안긴 '쌍소 투톱'이 약점을 보완해 리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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