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손가락으로 공을 낚아 채더라"..타고난 감각 지닌 김세영의 드라이버 샷

김세영 기자 2021. 11. 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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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8·메디힐)은 탁월한 감각을 지녔다.

김세영을 지도하고 있는 이경훈(52) 코치는 2010년 둘의 첫 만남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김세영은 그 감각으로 그동안 숱한 명장면을 보여줬다.

김세영은 그런 후 연장 첫 번째 홀에서는 8번 아이언 '샷 이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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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김세영(28·메디힐)은 탁월한 감각을 지녔다. 김세영을 지도하고 있는 이경훈(52) 코치는 2010년 둘의 첫 만남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세영이가 처음 왔을 때 공을 던져주니까 손가락 3개를 이용해서 낚아 채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보고 ‘이 녀석, 잘 다듬으면 대성하겠다’라는 느낌이 왔죠.”

김세영은 그 감각으로 그동안 숱한 명장면을 보여줬다. 가장 대표적인 게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18번 홀 ‘칩인 파’다. 김세영은 그런 후 연장 첫 번째 홀에서는 8번 아이언 ‘샷 이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칩인 파’는 그해 LPGA 투어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단련해 공인 3단인 김세영은 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힘 들이지 않는 듯하면서 장타를 날리는 비결이 태권도에서 비롯됐다.

김세영은 1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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