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배윤정 "싸이, '젠틀맨' 시건방춤 안무비로 천만 원 입금"
[스포츠경향]
‘라디오스타’ 배윤정이 싸이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윤아, 윤혜진, 배윤정, 모니카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싸이에게 감동한 적이 있다는 배윤정은 “브아걸 시건방춤이 잘 됐다. 싸이 오빠가 음반을 내는데 ‘젠틀맨’에 시건방춤이 딱 맞는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 말고 시건방춤 부분만 쓸 수 있냐고 하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우리 안무를 갖다 쓴대’, 무조건 ‘감사합니다’였다. 써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오빠가 안무를 썼으니 안무비 저작료를 챙겨준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배윤정은 “안 줘도 완전 땡큐인데 준다니까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다. 당시 한 곡당 안무비를 3~400만 원을 받았을 때다. 그런데 천만 원을 입금했더라. 그때 오빠가 너무 멋있어 보이고”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댄스계 선배로서 요즘 댄서들의 이해 안 되는 점으로 그는 “인해 안 되는 거 반, 멋있는 거 반. 영어를 너무 쓰더라. ‘스우파’도 그렇고 용어. 코레오가 안무라는 말인데 굳이 왜 영어를 쓰는지. 움직임, 동작 이럴 때 무빙, 그루브 이러는데”라고 말했다. 그 말에 김구라는 “무빙 정도는 본인도 쓸 수 있지 않나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댄스계 우리말 지킴이가 되세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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