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선대위 소속 김현종 "사우디 업체, 12월초까지 요소 2천t 수출 가능"

홍지인 2021. 11. 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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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은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10일 요소수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화학업체 측과 접촉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 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캠프 국제통상 특보단장으로서 첫 메시지를 올린다"며 "오늘 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날아와 사빅(SABIC)의 유스프 벤얀 대표이사를 만났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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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은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10일 요소수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화학업체 측과 접촉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 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캠프 국제통상 특보단장으로서 첫 메시지를 올린다"며 "오늘 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날아와 사빅(SABIC)의 유스프 벤얀 대표이사를 만났다"고 썼다.

사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 업체로, 세계 최대 에너지·화학회사인 아람코의 자회사다.

그는 "우선 12월 초까지 요소 2천t 수출이 가능하다"며 "요소에 물을 부으면 요소수가 되는 데 투입량이 세 배이니 6천t"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등의 조건을 고려해야 되지만 향후 연간 8만t까지 수출이 가능하다"며 "수입처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벤얀 대표는 "과거 아시아에서 5년간 거주했고 한국과 일한 경험이 많아서 한국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다. 특별히 신경을 써서 조건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고 김 단장은 전했다.

김 단장은 "첨예한 미·중 패권경쟁 시대에 안목과 통찰력, 단호함을 가진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문제가 터지기 전에 다가올 문제를 인지하고 대비할 역량 있는 지도자여야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의 지도자들과 상대할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그런 역량이 있다"고 적었다.

김 단장은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주도, 노 전 대통령의 'FTA 가정교사'로 불렸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시 발탁돼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주도했고,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외교안보특보를 지냈다. 이 후보 선대위에는 이달 초 합류했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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