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6년 기다린 삼성..그래서 더 허무한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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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다시 나서게 된 무대.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단 두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전날 안방에서 4-6으로 패해 체면을 구겼던 삼성은 반격을 노렸지만 두산 화력에 무너지며 시리즈 전적 2패로 한국시리즈(KS) 진출이 좌절됐다.
더욱이 2015년 이후 6년 만에 PO 무대에 진출하면서 2016년 개장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도 가을야구를 치를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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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6년 만에 다시 나서게 된 무대.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단 두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삼성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KBO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3-11로 완패했다. 전날 안방에서 4-6으로 패해 체면을 구겼던 삼성은 반격을 노렸지만 두산 화력에 무너지며 시리즈 전적 2패로 한국시리즈(KS) 진출이 좌절됐다.
정규 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삼성은 올 시즌 막판까지 kt위즈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144경기에서 76승 9무 59패로 kt와 동률을 이룬 삼성은 순위 결정전에서 패하며 KS 직행 티켓을 놓쳤다.
하지만 2위라는 성적 역시 팬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기엔 충분했다. 더욱이 2015년 이후 6년 만에 PO 무대에 진출하면서 2016년 개장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도 가을야구를 치를 기회를 잡았다.
모처럼 나서게 된 가을야구 무대. 그러나 경기는 삼성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1, 2차전에서 흔들린 마운드와 타선의 집중력 부족은 패배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특히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제 몫을 해낸 1차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올 시즌 16승(5패)을 거두며 삼성의 약진에 일조한 뷰캐넌은 두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몽고메리가 ⅔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다.
2차전의 운명은 가른 것은 타선의 집중력이다. 이날 삼성은 9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3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두산이 15개 안타로 11점을 생산한 것과 비교하면 분명 아쉬운 수치다.
두산의 타자들이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을 유지한 것과 달리 삼성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발 백정현이 1⅓이닝 4실점에 그친 것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서게 된 가을야구. 삼성은 2경기 만에 축제를 마감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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