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데일리 MVP' 두산 강승호 "컨디션 120%, KT전도 좋은 성적 내겠다"

서장원 기자 2021. 11. 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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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플레이오프 2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강승호는 10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두산의 11-3 대승에 힘을 보탰다.

9일 열린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낸 강승호는 2차전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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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 4타수 3안타 2타점 활약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강승호가 데일리 MVP를 수상하고 있다. 이날 두산은 삼성을 11-3으로 꺾고 KBO 리그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21.11.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플레이오프 2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강승호는 10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두산의 11-3 대승에 힘을 보탰다.

9일 열린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낸 강승호는 2차전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로 떠난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강승호는 가을 야구에서 새로운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강승호가 하위 타선에서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강승호는 "두산에 나보다 좋은 선수가 많지만 경쟁에서 이겨낸다면 주전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포스트시즌이 되면서 관중들이 많이 오다보니 더 즐겁게 경기하고 있다"며 포스트시즌에서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삼성과 2경기 모두 맹타를 휘두른 강승호는 이정훈 타격 코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 코치는 강승호의 고교 시절 은사다.

강승호는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코치님이 상대 투수의 유형에 따라 상대하는 법을 알려주시는 게 큰 도움이 됐다"면서 "코치님이 내 장단점을 잘 알고 계시고 옆에서 열정적으로 도와주신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코치님의 가르침을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두산은 14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KT와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강승호는 "투수들은 많이 힘들겠지만 나는 120%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KT가 선발진이 좋은데 그에 맞게 준비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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