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CPI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30년래 최고

강규민 2021. 11. 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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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9%로 월가 전망치(0.6%)를 상회했다.

앞서 전날 나온 올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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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물가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5.9%)를 웃돌았다. 지난 1990년 12월(6.3%) 이후 거의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9%로 월가 전망치(0.6%)를 상회했다. 올해 6월 0.9%로 정점을 찍은 이후 0.5%(7월)→0.3%(8월)→0.4%(9월)로 0.5% 안팎을 기록했다가, 다시 치솟고 있는 것이다.

앞서 전날 나온 올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노동력 부족과 공급망 붕괴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이는 소비자 판매가격에 전가되는 악순환이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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