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찬스 무산으로 경기 흐름 침체..베테랑 선수들 자기 스윙 못했다" [PO2]

손찬익 2021. 11.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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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가을 야구가 이틀 만에 막을 내렸다.

허삼영 감독은 "찬스가 무산되면서 경기 흐름이 침체되는 느낌이었다. 베테랑 선수들이 충분히 자기 스윙을 하지 못했다. 그만큼 책임감이 컸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청백전을 치르기에 선수들의 잔부상이 많았다. 3일간 실전 훈련을 준비했는데 준비 과정이 소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했다고 본다. 삼성다운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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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11.10 /cej@osen.co.kr

[OSEN=잠실, 손찬익 기자] 삼성의 가을 야구가 이틀 만에 막을 내렸다. 삼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11로 패했다. 삼성은 1,2차전 모두 패하며 시즌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아쉬운 경기가 계속 있었고 일단 우리가 생각했던 만큼 선수들이 큰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 같다. 하나의 경험이라고 본다. 내년에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발 백정현에 이어 최지광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 “정수빈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까지 최지광을 가기로 했다. 김재환부터 원태인이 맡기로 약속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2차전 모두 득점권 상황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2차전에서 타순 변화를 꾀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허삼영 감독은 “찬스가 무산되면서 경기 흐름이 침체되는 느낌이었다. 베테랑 선수들이 충분히 자기 스윙을 하지 못했다. 그만큼 책임감이 컸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대비 훈련 기간 동안 자체 평가전을 치르지 않았던 게 독이 됐다는 평가. 이에 허삼영 감독은 “청백전을 치르기에 선수들의 잔부상이 많았다. 3일간 실전 훈련을 준비했는데 준비 과정이 소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했다고 본다. 삼성다운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우리 선수들 너무 고맙다. 지난해보다 부상도 훨씬 줄어들었고 팀을 위해 헌신을 많이 했다. 주장 박해민을 필두로 고참들이 하나로 뭉쳐줘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what@osen.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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