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광 기념품 100선 판매 감소로 고전

한완수 전북도의원, "전북 관광기념품 100선 업체 중 14개 업체 매출 제로"
"온오프 마케팅 개선 대책 마련 필요, 판매감소 지속시 지원 예산에 영향"

전북관광 기념품 판매업체들이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다.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한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임실)은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의원에 따르면 '17년 12월부터 한옥마을 내 전용 판매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18년 2억 1600만원, ΄19년 2억 9300만원, ΄20년 1억 7500만원, '21년 9월 기준 1억 3600만원으로 감소하고 있다.

΄21년 관광기념품 100선 사업 예산은 3억 5천만원으로 예산투입 대비 매출실적이 지원 예산에도 못미친다.

한완수 의원은 "코로나 19의 영향도 있겠지만 관광기념품 판매실적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입점업체 중 매출이 전혀 없는 업체도 14개나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를 적극적으로 펼쳐 개선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내년도 사업 예산은 삭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은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특색을 살린 기념 상품개발과 브랜드화를 통해 전북 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기념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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